배냇저고리
[배냇저고리]의 참여자들은 스크루지와 같이 과거, 현재, 미래를 여행하게 됩니다. 참여자들은 과거의 사람, 현재의 사람, 미래의 사람을 만나며 선대로부터 건네받은 기억이 무엇인지, 그리고 자신은 다음 세대에 어떤 기억을 건넬 것인지 고민합니다. 이렇듯 자신의 생과 더불어 자신의 이전과 이후라는 영겁의 시간을 관통하는 기억을 추적함으로써, 탄생과 죽음으로 한정된 삶은 ‘이전의 죽음’과 ‘이후의 탄생’이라는 공동체의 기억에 연결됩니다. [배냇저고리]는 기억의 중계자로서 과거로부터 건네진 우리의 기억을 갓난아이의 배냇저고리에 담아 미래로 전달합니다.